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자동차세 연납현황이 전년에 비해 1천125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세액도 2억9천7백만원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세 체납건수와 체납액은 전년에 비해 약 3천4백건이 감소하고, 2억8천4백만원이 줄어들어 시 지방세수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올해 1월까지 수납된 자동차세가 11,004건, 31억 5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가 증가했고 체납액은 9.2%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수 증가는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ARS, 인터넷 위텍스, 가상계좌등 다양한 납부시스템과 자동차세 연납이 가정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넓게 확산됐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또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등 시의 강력한 체납처분과 불법명의 자동차(속칭 대포차) 정리, 차령초과 차량에 대한 말소 등 시의 꾸준한 체납액 감소노력도 세수 확보에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세금을 납부하려는 의지와 시의 적극적인 징수활동이 체납액 감소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시민들 역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자동차세 연납제도를 많이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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