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것들" 미국판 조현아 사건? 패리스 힐튼 남동생 기내서 '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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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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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 동생 갑질[사진=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미국판 조현아 사건이 벌어졌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는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비행기에서 승객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국제선에서 콘래드 힐튼은 승객들에게 "이 비행기에 타고 있는 모두를 죽이겠다. 여기 타고 있는 사람들은 하찮다"며 난동을 부렸다. 

당시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콘래드가 승무원의 멱살을 잡고 '5분 안에 너희를 해고시킬 수 있다. 내가 여기 사장을 알고, 아버지가 돈으로 수습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당시 수면제로 인한 폭력적 성향의 부작용"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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