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 2월 재난상황 전망, 대설·강풍․풍랑·화재·해빙기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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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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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최근 재난사례를 분석한 결과 2월에는 대설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함께 강풍․풍랑, 화재와 해빙기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10~‘14)간 2월 인천지역에 발생한 자연재해를 살펴보면 대설피해가 3회로 4억7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2013년 2월에는 20.9cm의 적설량으로 수산 증․양식시설과 비닐하우스,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풍․풍랑의 경우 연중 기상특보 발효가 가장 많은 시기이고, 화재의 경우에는 다른 기간보다 부주의 화재가 많았으며, 임야에서의 화재발생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2003년 대구지하철, 2008년 숭례문화재 등 대형화재 역시 2월에 발생했던 과거 사례도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인천지역 2월평균 기온이 계속 상승추세에 있고, 영상기온 회복도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반침하, 절개지 유실, 축대․옹벽 붕괴, 건설 공사장 안전사고 등 해빙기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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