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여ㆍ야 지도부“모든 아동에게 백신 접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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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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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홍역[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국 의회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오바마케어)를 놓고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하원 여ㆍ야 지도부가 한 목소리로 모든 아동에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화당 내 1인자인 존 베이너(오하이오) 하원의장은 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또 다른 법안이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모든 아동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하원 민주당을 이끄는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원내대표도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부모들의 걱정에는 공감하지만 공공 보건을 유지하기 위해선 모든 아이가 필요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선 홍역이 잇따라 발병해 전역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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