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한 ‘희망 2015 나눔캠페인’ 성금모금이 역대 처음으로 6억 원을 초과한 6억1200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모금 목표 3억 원의 두 배가 넘는 성금이며, 지난해 5억6553만원에 비해 4647만원(8.2%) 증가한 것이다.
보령시는 지난 11월부터 성금모금을 시작해 12월 초에 목표금액을 초과했으며, 집중모금 참여홍보와 사회단체 임·직원의 솔선 참여를 유도해 이번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보령시의 최근 5년간 희망나눔 캠페인 모금액은 ▲2011년 3억9215만원 ▲2012년 4억6061만원 ▲2013년 5억1306만원 ▲2014년 5억6553만원에 이어 올해 6억12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경기침체에도 매년 희망나눔 성금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겨울을 맞아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위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과 함께 하려는 시민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뜻 깊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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