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3월 정기전보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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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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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월 1일자 공립 수석교사 33명(초등18, 중등15),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교사 총 4329명(유치원46, 초등2399, 중등1811, 특수교사73)에 대한 정기전보 인사를 5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사 정기 인사는 매년 2월 15일 전후로 이루어졌던 예년보다 열흘 앞당겨 전국에서 제일 빠른 것이다.

조기 전보 인사를 단행한 것은 교사들에게 발령학교에 대한 근무준비 기간을 최대한 제공하는 등 현장중심, 교육중심의 교원인사행정을 구현하라는 김석준 교육감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교사들은 해마다 새학기 시작 직전에 정기 인사가 이루어짐으로써 신임 학교 근무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인사는 일선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인사기준의 적용으로 선배정(전입요청)을 전면 폐지하고, 전보유예를 축소함으로써 교사의 학교선택권이 확대되어 대부분 희망학교에 배정되었다.

또 새 학년도에 첫 출발하는 혁신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해당 학교에 초빙 요건을 갖춘 교사를 우선 전보하고, 그 동안 장기 휴직교사 대체로 채용된 고등학교의 국․영․수 등 주요 교과에 대해 기간제교사 대신 정규 교사를 배치하여 교육력 제고를 꾀하였다.

특히 정기전보를 조기 시행함으로써 각급 학교에서는 학년말 종업식 전에 학년말 업무 인수인계가 이루어지고, 부임하는 학교의 201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계획 수립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년 및 업무 배정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학년 초 정상적인 학사 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초․중등 신규임용 교사의 인사는 중등은 2월 13일(금), 유·초등은 2월 16일(월) 발표 예정이며, 유치원 원장, 원감, 초, 중등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 등 관리직 인사는 2월 23일(월) 전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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