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소상공인 악덕 고용주 만들었다…소상공인들, 알바몬 광고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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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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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소상공인들이 최근 대대적으로 배포되고 있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인 알바몬의 광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4일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에 따르면 알바몬의 '알바가 갑이다' 광고 내용으로 인해 PC방, 주유소, 편의점 등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해당 광고가 고용주들이 최저시급과 야간수당을 지키지 않고 악덕 고용주로 오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회와 콘텐츠조합은 "이로 인해 아르바이트 근무자와 고용주간의 갈등과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공개적으로 항의문을 발표하고, 즉각적인 광고 배포 중지와 소상공인 전체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최승재 콘텐츠조합 이사장은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그 어느때 보다 어려움을 겪어 최저 시급도 벌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확산되는 이때 소상공인들을 악덕 고용주로 오해를 사게 만든 것은 소상공인에 대한 잘못된 기업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구직의 주체인 아르바이트 뿐만 아니라 광고주이며 구인의 주체인 소상공인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배려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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