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창원장외발매소는 지역 복지시설과 손잡고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을 위해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면서 지난 7년간 3만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저소득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소중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밖에 창원 장외발매소의 문화 프로그램도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마가 열리지 않는 월∼목요일 지사 건물을 문화센터로 활용한다. 2011년부터 최근 3년 동안 노래, 탁구, 꽃꽂이 등 1500여회 강좌에 6만5000명이 찾았다. 이외에도 지역의 장애인 재활 치료사 양성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강료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전방위로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창원 장외발매소 박정진 지사장은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장외발매소들이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주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