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이선우 교수팀, 우장춘 프로젝트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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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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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작물 홀로바이옴 구명을 통한 작물활성 증대 기술 개발’

[사진=동아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응용생물공학과 이선우(사진) 교수팀이 농촌진흥청이 진행하는 우장춘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화제다.

이 교수팀은 5년간 총 연구비 50억 원을 지원 받아, 우장춘 프로젝트 ‘작물 홀로바이옴 구명을 통한 작물활성 증대 기술 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다.
작물 홀로바이옴(Crop Holobiome)은 작물을 한 개의 생물체로 보지 않고 작물과 주변의 셀 수 없는 미생물 군집의 연합체로 간주하며, 그 연합체의 유전체정보 간 상호작용을 통해 작물의 기능이 조절될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 교수팀은 인간의 장내 미생물 군집이 신체에 득이 되고 여러 행동을 조절하는 것처럼, 식물의 내권 및 근권(인간의 장에 해당)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이 작물과 활발한 교감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작물의 기능 및 활성을 조절하며, 어떤 군집의 미생물이 작물의 기능 조절에 중요한지를 구명할 예정이다.

한편, 우장춘 프로젝트는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국가기획과제로, 식물 육종 분야의 「종의 합성」 논문을 통해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육종학 교과서에 작물육종의 새로운 개념을 소개한 우장춘 박사를 기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 양성과 농업‧농촌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실용화 원천기술 개발 분야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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