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인구 100만 명품도시 기반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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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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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3일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인구 100만 명품도시 남양주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제220회 남양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 시정운영 핵심키워드인 '참여·소통&공감행정'을 통해 64만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안심도시 남양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시장 시정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이철우 의장님! 그리고 이창균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진취와 긍정을 의미하는 '을(乙)'과 온순과 원만을 상징하는 '양'을 의미하는 '미(未)'가 만나는 해로, 청양(靑羊)의 복된 기운이 의원님들 가정에 가득하길 기원드리며, 우리 시 또한 한 단계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의원님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원님들의 관심과 협조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그 어느 해보다 풍성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개소한 '남양주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 받을 수 있는 성공 사례로 평가 받아 전국 표준모델이 되었고, 2년 연속 '복지행정 대상' 수상,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등 여러 분야 평가에서 우리 시가 명품도시로 인정받은 한 해였습니다.

지난 12월에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신청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하여 서강대학교 유치가 가시화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남양주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 조성 예정인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신(新)재생에너지, 첨단의료, 전자, 전기장비 등 신(新)성장 녹색 기술을 갖춘 첨단업종 5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1만 5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시는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창조와 혁신의 명품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변화와 발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강불식'의 자세로 더 살기 좋은 명품도시 남양주를 건설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금년은 민선6기 남양주의 힘찬 걸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저와 1천 7백여 공직자는 민선6기 시정목표를
'명품도시 남양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로 정하고 64만 시민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2015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금년도 시정운영의 핵심키워드는 '참여·소통&공감행정'입니다. 참여와 소통의 외적토대에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진정성을 더하여 혁신과 창조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먼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통 공감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문화운동 확산, 안전분야 글로컬 거버넌스 구축, 재난·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개발사업 인허가 전 안전사항 검토 등 현장밀착형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심도시 남양주'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운영과 시민·전문가의 정책결정 참여 확대로 행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2014년 규제개혁 추진기반을 바탕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공감하는 규제개혁 체감 원년의 해를 실현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남양주'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복지와 문화가 융합된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10분 이내에 문화, 체육, 학습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를 조성하여 '행복 텐 미닛(Ten-minute)' 행복마을 네트워크를 확대하겠습니다.

사람우선 안전복지서비스 강화와 지역복지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복지-넷 중심의 촘촘한 인적안전망과 지역밀착형 상시보호체계인 복지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명품 행복학습·감성 보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평생학습대학 운영과 100개의 학습등대를 열어 시민이 주도하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고, 권역별 명품 도서관 건립, 교육환경 개선 사업 확대,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 정착 등으로 시민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감성보육 인프라를 확대하여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전국 유일의 어린이 복합 문화・교육시설인 어린이비전센터에는 육아종합 지원센터와 감성체험시설인 라바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보육 선진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넷째, '맞춤형 창조희망 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희망케어센터, 노인일자리센터 등 인프라를 활용하여 취업이 힘든 청년, 여성, 노인 등을 위한 2만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공간과 기능 확장을 위하여 희망일자리상담소를 관내 11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시민과 기업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규제개혁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맞춤형 기업환경 개선과 기반시설확충으로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녹색 균형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태양광발전 등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진으로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대하여 지구 온난화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겠습니다.

또한, 왕숙천과 홍릉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다산생태공원, 물의 정원 등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역사와 자연, 친수공간과 경관이 융합된 생태 하천을 가꾸어가겠습니다.

황금산 문화공원, 화도근린공원, 늘을중앙공원, 오남호수공원 등 권역별 거점녹지 조성과 물맑음 수목원, 천마산군립공원 재정비사업, 묵현2리 어린이공원, 광암저수지 수변공원, 약대울 체육시설 조성 등으로 도심속 근린 생활권에 그린베이스를 구현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12월 착공한 진접4호선과 별내8호선 연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도와 광역도로망의 순차적 개통과 자전거도로 조성 등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올해 우리 시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2013년 남양주 슬로푸드 국제대회에 이어 유기농, 푸드, 라이프가 융합된 '2015년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개최합니다. 지난 슬로푸드 국제대회는 5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세계43개국의 맛과 멋을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더욱 면밀히 기획하고 준비하여 지속 가능한 행복 공간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2015년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지난 8년은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도시 남양주 건설을 위하여 한결 같은 마음으로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게는 추진해야 하는 현안사업이 산재해 있습니다.

'마음을 하나로 한다면 더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64만 남양주 시민과 의원님 여러분, 시장인 저와 1천 7백여 공직자 모두가 시정발전을 위하여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소통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로 어떠한 역경도 쉽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우리가 꿈꾸는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도시 남양주도 반드시 실현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철우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을미년 새해, 의원님 여러분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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