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 일평균거래대금 시장개설 당시보다 50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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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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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지난 달 상장지수증권(ETN)의 일평균거래대금이 시장이 개설된 지난해 11월 대비 5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ETN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11월(1억1000만원)과 12월(2억7000만원)에 이어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평균 거래량도 9393주에서 6만5012주로 592% 늘었다.  

이는 ETN시장에 상장돼 있는 전 종목(10개)에서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유동성공급자(LP)는 지난해 12월 49.8%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지난 달 46.4%로 3.4%포인트 줄었다. 개인의 ETN 시장 참여가 늘었다는 의미다. 

수익률을 보면 삼성증권의 퍼페스 유럽고배당 ETN(10.3%)이 가장 높았고, 대우증권의 로우볼 ETN은 -5.7%로 가장 저조했다. 반면 ETN 전체 종목 평균 수익률은 1.2%로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0.7%)을 웃돌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증권사들이 투자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신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상장심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신속상장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ETN 홍보를 위해 전국순회 투자자 교육 및 교육용 동영상 제작 등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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