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6분(현지시간) 타이베이에서 진먼으로 향하던 푸싱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58명(승객 53명 승무원 5명) 탑승 인원 중에서 13명이 사망하고 28명이 실종됐다. 나머지 17명은 긴급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실종자가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목격자는 "비행기가 90도로 기운 상태에서 고가도로에 부딪쳤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