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공개 영상]
'IS 요르단 조종사 불태워 살해' 'IS 요르단 조종사 불태워 살해' 'IS 요르단 조종사 불태워 살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포로로 붙잡은 요르단 조종사 무아트 알 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면서,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IS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조종사 알 카사스베를 철창에 가둔 채 산채로 불태워 죽이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는데요.
영상 속 남성은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있고, 옷은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로 젖어 있습니다.
복면을 쓴 IS 대원이 불을 붙이자, 남성은 화염에 휩싸였고 비명을 지르다가 뒤로 쓰러졌습니다.
이후 IS 대원들은 남성의 시신과 철창을 불도저로 그대로 밀어 땅에 묻어버렸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충격에 빠진 요르단 정부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거대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IS가 알 카사스베와 맞교환을 요구했던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를 교수형에 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진=IS 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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