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객기 추락]사망자 22명 이상!,이륙직후 고가도로 들이받고 추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05 01: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만 여객기 추락[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승객과 승무원 58명이 타고 있던 대만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4일(이하 현지시간) 공항 인근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로 최소 22명 이상이 사망했다.

중앙통신사(CNA) 등은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4일 오전 10시 56분 타이베이(臺北)에서 진먼(金門)으로 향하던 여객기(편명 B22816)가 이륙 직후 타이베이시 쑹산(松山)공항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지룽(基隆)천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AFP는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이 사고로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탑승자 58명 가운데 22명이 사망했고 21명은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 실종자 수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긴급 구조된 15명은 인근병원으로 후송됐다.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중 31명은 대만을 찾았던 중국인 관광객이고 어린이도 2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기가 고가 도로 위를 달리던 택시를 덮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이 부상했다.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기가 충돌한 고가도로는 일반 건물 6층 높이에 해당한다.

목격자들은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사고기가 저공비행을 하다가 동체가 90도 틀어진 상태서 고가도로 상단을 스치면서 좌측 날개가 부러진 후 800여m를 더 날아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린즈밍(林志明) 대만 민항국장은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사고 항공기는 운항을 개시한 지 1년이 채 안 됐고 지난 26일 정기검사를 받았다”며 “추락 원인은 정확한 조사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는 우쥔훙(吳俊鴻) 타이베이시 소방국 국장은 “항공기 동체의 머리부터 하천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300여 명의 군병력을 투입해 하천 주변과 바닥을 수색하는 등 구조 작업을 했다.

로이터는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대만 당국은 푸싱항공의 항공기 정비 및 안전 절차에 대해 강력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추락한 항공기는 지난 해 7월 대만 펑후(澎湖)에서 추락해 48명의 사상자를 낸 기종과 같은 ATR-72 쌍발 터보프롭 프로펠러 항공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