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해군은 지난 4일 한국선주협회 회원사인 SK해운 선박 ‘YK 소버린(SOVEREIGN)’호의 협조를 받아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청해부대 18진의 민관군 합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청해부대의 합동훈련은 해군·해양부·SK해운 등 훈련요원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선원이 해적에 피랍된 가상 상황을 연출하여 △해적의 본선 공격과 침입 △구조요청 △피랍상황 확인 △해적 진압 및 선원 구출 훈련 등을 펼쳤다.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을 앞둔 청해부대 18진 왕건함은 오는 9일 부산항을 출발하여 8월까지 6개월간 우리나라 선박과 국제무역을 보호하는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선주협회는 청해부대 장병의 복지와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기구를 구입할 지원금을 왕건함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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