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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세트도 온라인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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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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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과일·채소·고기 등 신선식품 설 선물세트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매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작년 설보다 58.3% 신장했다. 가공(58.6%), 생활(37%), 신선(83.3%) 등 전 부문의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

특히 신선 세트는 과일(97.2%), 채소(37.7%), 축산(71.8%), 수산(134.4%), 건해산(128.%) 등이 모두 높은 신장률을 기록해 전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온라인 매출의 신선 세트 구성비가 31%로 오프라인(18%)보다 13%포인트 높은 점이 이번 예약판매에서 나타난 특징이었다.

온라인에서는 '한우 갈비세트 1++등급'이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신선 세트 5개가 20위 안에 들었다.

가공 세트 매출 구성비는 오프라인 62%, 온라인 52%로 집계됐다. 오프라인에서는 '아모레 려 1호'가 1위에 오르는 등 20위 안에 가공·생활 상품이 18개였다.

오프라인은 기업 등 대량 구매고객이 많아 1∼4만원대 가공 세트 비중이 높고, 온라인은 개인 선물 구매가 많아 신선 세트가 많이 팔린 것으로 이마트는 분석했다.

2012년 이마트 전체 설 선물세트 매출의 1.2% 수준이었던 사전예약 매출은 매년 그 비중이 늘어 이번 설에는 약 13%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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