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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에서도 통한 '우결'…한중 합작 제작·4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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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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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우리 결혼했어요'가 강소위성TV와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다.

MBC로부터 정식으로 '우리 결혼했어요' 포맷을 구입한 중국 강소위성TV가 이를 리메이크한 프로그램 '우리 사랑하기로 했어요'를 4월부터 방송한다.

방송제작과 관련된 공식적인 협업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MBC 제작진은 해당 콘텐츠의 질적수준 관리와 프로그램 방향성,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 방송 내용과 기술적 지원 등 종합적인 제작 자문을 하고 있다. 이런 자문을 거친 중국판 프로그램이야 말로 같은 포맷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것.

실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강소위성TV 제작진이 지난달 상암동 MBC 본사를 방문해서 MBC 제작진들로부터 촬영, 편집, 홍보, 마케팅 등에 대한 자문을 받은 바 있다. MBC는 PD 1명, 작가 4명 등을 중국 현지로 직접 파견해 방송기간 동안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우리 결혼했어요' 외에도 MBC는 중국에 활발하게 예능 프로그램 포맷을 수출하고 있다.

MBC는 2012년 말 이미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나는 가수다'의 포맷을 수출했다. 당시 MBC의 철저한 자문을 받아 후난위성TV에서 제작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我是歌手)' 시즌 1은 2013년 1월 첫 선을 보였고, 2014년 시즌2, 현재 시즌3가 방송되고 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는 주요 드라마보다 더 높은 평균시청률 2.3%,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시청률 1%가 넘으면 '대박'이라 일컬어지는 중국 방송 시장에서 예능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다.

또 MBC는 지난해 중국 북경 위성TV와 '용감적심'을 합작으로 제작해 북경위성TV 예능 프로그램 역사상 최고인 1.69%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지난해에는 '아빠 어디가' 포맷을 중국 후난위성TV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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