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LS네트웍스는 지난 3일 LS용산타워에서 김승동 대표이사와 양우정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임금위임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LS네트웍스는 6년 연속으로 노동조합이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
특히 이날 노경 모두는 그동안 함께 구축해온 합리적인 노경협력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더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로 했다.
LS네트웍스는 그동안 기업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노경협의회, 노경워크샵 등 노조와 경영진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노경협력 문화의 기반을 다져왔다.
양우정 LS네트웍스 위원장은 “노조와 회사의 상호 소모적인 협상을 지양하고,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단결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회사 또한 이러한 노조의 협력에 부응해 지금처럼 신뢰와 상생의 조직문화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동 대표 역시 “노조가 보여준 신뢰와 협력에 화답하는 방법은 결국 경영목표 달성과 같은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노조의 결단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회사의 발전과 상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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