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화장품업체가 콜라보 코스메틱 에디션을 선보인 배경은 브로드웨이 트렌드를 따왔다.
코스메틱 브랜드와 뮤지컬의 주 소비층이 2030 여성이라는 점 그리고 공연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가 코스메틱 브랜드의 이미지와 연결되는 장점이 있어 전세계적으로 코스메틱 브랜드와 뮤지컬이 콜라보레이션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
지난해 11월 미국에서는 코스메틱 브랜드 맥(MAC)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레드 컬러의 킹키부츠 콜렉션을 론칭했으며 폴란드 메이크업 브랜드 잉글롯은 브로드웨이 스테디뮤지컬 <맘마미아>, <라이온킹>과 연계한 메이크업 제품을 내놓았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코스매틱 에디션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연계한 엠디(MD, Merchandise)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컬러인 레드를 강조한 수제캔디 파파버블, 슈즈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 등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작품의 특성을 한껏 담아낸 이색 엠디들을 출시했다.
수제캔디 브랜드인 파파버블은 지난 2013년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과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킹키부츠>의 ‘K’를 새겨 넣은 캔디를 출시, <킹키부츠>만의 독특한 수제캔디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슈즈 패션 브랜드 메트로시티와는 킹키부츠 스페셜 라인을 선보이며 공연 기간 내 충무 아트 홀에서는 메트로시티 킹키부츠 스페셜 슈즈 라인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1980년대 팝스타 신디 로퍼의 어깨를 들썩이는 음악,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킹키부츠>는 22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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