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열려라 금강산' 슬로건 선포…"상반기 내 금강산관광 재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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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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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식 현대아산 사장(맨 앞줄 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열려라 금강산'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현대아산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아산은 5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열려라! 금강산'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금강산관광 재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임직원 모두의 마음과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이날 오전 조건식 사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그룹빌딩 동관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16주년 기념식에 ‘슬로건 선포’, ‘장기 근속직원 포상’, ‘경영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금강산관광이 6년 넘게 멈춰선 안타까운 상황에서, 반드시 관광재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아 임직원 모두가 구호를 외치며 '열려라! 금강산'을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조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열려라! 금강산' 구호처럼 상반기 내에는 반드시 금강산관광 재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희망을 갖고 매 순간이 관광재개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면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이 자리에서 "'열려라! 금강산'으로 금강산관광 재개를 열망하는 모든 임직원들의 결연한 의지를 간결하게 표현했다"고 소개하며, 슬로건을 형상화 한 엠블럼과 금강산관광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재개기원 영상을 함께 선보였다.

'열려라 금강산'은 지난해 11월 금강산에서 열린 금강산관광 16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 오찬 자리에서 현대와 북측 관계자들이 함께 관광재개를 기원하며 입을 모아 외쳤던 구호이기도 하다.

현대아산은 '열려라 금강산'을 테마로 대내외 엠블럼 사용, 특집사보, 임직원 워크숍 등 다양한 사내캠페인을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 돌파구 마련을 위한 총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을 마치고 조건식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40여명은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정몽헌 회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관광재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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