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김희정, 서인국 향한 애절한 사랑…끝나지 않은 짝사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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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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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김희정 서인국[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왕의 얼굴'에서 김희정이 서인국을 향한 애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세자빈 유씨(김희정)는 남편 광해군(서인국)을 지키려는 애절한 여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광해군이 역모자로 몰리게 되자 김가희(조윤희)는 그 증거가 될 수 있는 밀지를 빼돌리면서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광해군은 처소 밖으로 나서려 하자 세자빈은 광해군을 붙잡으며 "가지 마십시오"라고 말해 그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어 "처음부터 저하를 폐세자 시키기 위해 계획된 일이었습니다. 허니, 이 일을 이겨내실 방도부터 생각하시옵소서. 김상궁보다 저하를 먼저 생각하시옵소서. 저하를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시옵소서"라고 남편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 깊은 아내의 모습을 보였다.

광해군이 선조(이성재)에 의해 폐세자 위기에 놓이게 되자 세자빈은 김가희를 찾아가 "자네가 저하 좀 살려주시게. 자네 부탁이라면 주상전하께서 다 들어주시지 않는가. 제발, 우리 저하 좀 살려주시게"라고 말하며 애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희정은 '왕의 얼굴'에서 세자빈 유씨 역할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 단아한 외모와 함께 당찬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KBS2 '왕의 얼굴'은 5일 마지막 한 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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