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부산문화의 성장 가능성인 ‘청년문화’를 육성해 지역문화에 새로움과 참신함을 불어넣고, 과거 청년문화의 메카라는 부산의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최근 지역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문화예술인들은 시장의 한계와 아이디어 지원에 인색한 지역을 떠나 보다 안정적인 활동과 자신들의 경험, 기획을 쏟아낼 수 있는 기회가 큰 서울로 이동하고 있고, 부산지역의 청년예술가들도 서울이나 수도권지역으로 자신의 활동근거지를 이전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문화 발전과 청년들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조례(부산광역시 청년문화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부산시는 위촉장 전수식과 함께 청년문화사업 추진경과와 향후 일정을 알리고 위원들 간 인사와 결의를 다지는 간담회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청년문화 실태파악 및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 도출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부산발전연구원을 통해 ‘부산지역 청년문화 활성화 및 지원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고, 그 결과 4개 목표 20개의 추진과제가 도출돼 올해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4개 사업을 포함한 ‘청년문화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계획안이 마련되면 오는 3월 청년문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