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 북구 '검단들'이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5일 검단들을 금호강 수변과 종합유통단지, 검단산업단지 등 주변 권역과 연계한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이달 중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설계·용역 발주 등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검단들은 110만㎡ 규모로 기존 검단산업단지 북쪽 경부고속도로와 금호강 사이에 위치한다.
대구시는 이곳을 2013년 2월 난개발 방지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3년간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해 왔다.
이날 시가 밝힌 검단들 개발방향은 엑스코(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팔공산과 연계한 관광·MICE산업 활성화의 중추거점은 물론 금호강과 연계해 수변공간 활동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곧바로 단지계획 수립에 착수, 2016년까지 단지지정 및 보상을 완료하고 2017년에 착공해 2020년 준공할 예정이다.
검단들 개발 사업은 대구도시공사가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도심의 마지막 미개발지인 검단들을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해 엑스코·유통단지 활성화와 더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 뿐만 아니라 주변 1시간내에 있는 도시 및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허브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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