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허창수 회장(GS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세 차례 연임하게 됐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의 임기가 2월 10일 만료됨에 따라 지난 1월 초부터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회장단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다”면서 “그 결과 허창수 회장을 재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5일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2월 10일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정기총회에서 허창수 회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그간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했지만 중량감 있는 다른 후보가 없는데다 그간 무난하게 전경련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재추대가 유력시 돼왔다.
전경련은 그러나 허 회장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된 회장단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 부회장직에서 사퇴한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2명의 공석이 생김에 따라 부회장 추가 인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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