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희생된 요르단 조종사의 장례가 치러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IS가 요르단 인질인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의 화형 영상이 공개된 후 가족들은 시신 없이 장례를 치러야만 했다.
특히 장례식에서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들이 서로 부둥켜안고 우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12월 IS 공습 중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 조직원에게 생포된 알카사스베는 영상이 공개되기 한 달 전인 지난달 3일 이미 사형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시 IS 조직원들은 불에 타 숨진 알카사스베의 시신을 철창과 함께 불도저로 땅에 묻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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