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호가 이홍기보다 정용화가 좋다고 발언하자 FT아일랜드 팬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FT아일랜드 팬들은 "처음 저 기획사 크게 만든 역할한 게 FT아일랜드 아닌가?" "초기에 FT아일랜드가 먹여살렸는데 너무 찬밥 취급 아니냐" "FT아일랜드가 회사 키운 일등공신 아닌가? 무슨 대표가 저러냐" "너무하네. 이홍기한테 잘해 줘라" 등 반응을 보였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한성호 대표는 회사 대표 가수인 정용화와 이홍기에 대한 질문에 "정용화는 다재다능하고, 이홍기는 일탈만 한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특히 '정용화와 이홍기 중에 누구한테 회사를 물려주겠느냐'는 질문에 한성호 대표는 망설임없이 정용화를 지목하며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회사에 나와 연습생들도 잘 챙긴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발언이 논란이 되자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한성호 대표는 정용화와 이홍기를 모두 아낀다. 예능을 위해 웃자고 한 말이 FT아일랜드 팬의 오해를 산 것 같아 안타깝다. 두 사람 모두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들이고, 이홍기 역시 전폭적인 지원 아래 2015년에도 왕성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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