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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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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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도는 산림청과 합동으로 오는 23일까지 도내 13개 시·군 지역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항공예찰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본 예찰 조사에는 지자체의 임차헬기 12대와 관계공무원, 산림병해충 예찰방재단을 투입하며, GPS 장비를 활용한 항공 예찰과 지상 조사를 통해 피해고사목의 최종 위치를 확인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더불어 재선충병 발생지역 및 인접지역의 피해고사목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실시하고 매개충의 활동시기 이전까지 항공 및 지상 방제, 예방나무주사 등 예방 및 구제 활동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본 활동을 통해 국·사유림 간 경계를 넘어 예찰·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문화재 및 군사보호구역 등 타 부처 소관의 산림에 대해서도 예찰을 실시하는 등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고사목을 찾아내 매개충 우화기 이전 고사목을 전량 제거하고, 방제품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귀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해 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선충병은 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이 소나무류의 새순를 후식할 때 나무조직 내부로 침투해 빠르게 증식,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해 나무를 시들어 말라 죽게 하는 병으로 도내지역에서는 잣나무 피해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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