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펀드, 지난해 2조6000억원 규모 하위펀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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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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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7개 기업에 4740억원 투자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은 지난해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2조6000억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결성했으며 117개 기업에 4740억원을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유망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발굴·육성을 목표로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출자로 2013년 조성됐다.

하위펀드 조성금액 중 운용사를 제외한 연기금, 공제회, 금융기관 등 민간출자자 비중은 64.9%(1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스타트업 투자기업은 총 13곳으로 이를 통해 756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7개 코넥스 상장기업에 107억원을 투자했다.

결제·송금 관련 핀테크 기술 기업에도 15억원(2건)을 투자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올해 2차년도 사업계획에 따라 투자수요 및 시장환경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K-그로쓰(Growth) 글로벌펀드'와 재기지원펀드(2차) 결성을 위해 위탁운용사를 선정, 민간자금을 매칭 중이다.

더불어 시장의견을 수렴해 인수·합병(M&A), 세컨더리, 기술가치평가, 창조경제혁신 펀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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