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이광종(51)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5일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를 열고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 사임을 밝힌 이광종 감독의 뜻을 존중하고 국가대표팀 코치인 신태용 전 성남 감독을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광종 감독은 2000년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 전임 지도자 1기로 2009 FIFA U-17월드컵 8강, 2013 FIFA U-20월드컵 8강의 성적을 낸후 지난해에는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기며 드디어 오랜 지도자 생활 끝에 꽃을 피운 바 있다.
아시안게임 우승과 함께 2016 리우 올림픽 감독까지 올랐던 이광종 감독은 끝내 병으로 인해 더 이상 감독직을 맡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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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킹스컵 참가차 U-22 대표팀 선수들과 태국을 찾았던 이 감독은 지난달 29일 고열증세를 이유로 급히 귀국한 바 있다. 귀국 후 검사를 받은 결과 결국 급성 백혈병임이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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