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특채 교사 “언제 제대로 된 인민재판 볼 수 있을까” SNS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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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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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별채용으로 복직한 윤희찬 송곡중 교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제대로 된 인민재판을 보고 싶다는 등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윤 교사는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김정훈 전 전교조 위원장 재판과 관련해 “10명의 배심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이라고 한다. 아마도 인민재판의 아류인 듯싶다. 언제 제대로 된 인민재판을 볼 수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인천시교육청에 복직된 해직교사가 다시 해직된 데 대해 “박근혜 정부 정말 대단하다. 자신의 편이 아니면 끝까지 밟는다. 하기야 국가기관이란 게 착취계급의 대리기관인데, 가만히 있지 않고 저항하는 피착취계급을 그냥 둘 리 없겠지만… 착취당하는 노동자 계급은 결국 싸우며 나갈 수밖에 없다”고 썼다.

지난해 8월 30일에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의 청와대 앞 농성장에서 “박근혜가 범인이다. 살인자를 처벌하자! 청와대 입구, 청운동입니다”라고 올렸다.

윤 교사는 또 “이놈의 자본주의가 사람을 가진 돈으로 바라보고 무산계급은 개취급당한다”(2014년 10월 10일) “모든 인민은 자신들의 투쟁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가 조금 더 진실에 가깝지 않을까”(2014년 6월 4일) “지배세력은 양립체제를 유지하며 노동자, 민중의 고혈을 짜내는 데 소홀함이 없다”(2014년 4월 4일) 등 글을 남겼다.

교육부는 이 같은 윤 교사의 SNS 글을 검토하고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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