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3월 중국 개봉 확정…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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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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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강남 1970'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제작 모베라픽처스)이 3월, 중국에서 개봉된다.

2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강남 1970’은 국내 흥행 열풍을 해외로 몰고 갈 예정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리얼한 생존 액션, 강남 개발 비사라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짜인 촘촘한 스토리 라인이 특징인 ‘강남 1970’은 개봉 전부터 아시아 전역과 북미 선판매를 확정 지은 바 있다.

‘강남 1970’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들보다 한 발 먼저 중국에 상영된다. 또한, 개봉 전부터 중국 내 인터넷 검색량만 10억건을 넘어서며 2015년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개봉만을 손꼽아 기다린 중국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만큼 앞으로 ‘강남 1970’의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함께 특별 공개된 중국판 티저 포스터는 국내용 포스터에 블랙과 골드를 더해 신비로운 느낌을 표현했다. 리얼한 생존 액션을 보여주었던 진흙탕 장면의 대지와 ‘강남 1970’의 로고 역시 골드 빛으로 탈바꿈해 시선을 끈다.

‘강남 1970’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상해 뉴엠파이어 엔터테인먼트(Shanghai New Empire Entertainment)와 ‘아이언맨3’ ‘로스트’ ‘도둑들’의 영화하이배급에 참여했던 전문회사 선전 다팡 미디어(Shenzhen Da Fang Media)의 판권수입으로 3월 중국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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