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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박수홍, '훼방꾼' 김현욱 아나 등장에 진땀 '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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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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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박수홍[사진제공=TV조선]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남남북녀'에서 박수홍이 '훼방꾼' 김현욱 아나운서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박수홍은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북한 출신 박수애를 아내로 맞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최근 박수홍은 아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경기도의 한 글램핑장으로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박수홍이 야심차게 준비한 여행은 '훼방꾼' 김현욱 아나운서의 등장으로 엉망이 됐다.

박수홍·박수애 커플은 글램핑장에 도착해 들뜨고 설레는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때마침 김현욱 아나운서가 남편 박수홍에게 연락을 했고, 아내 박수애가 눈치도 없이 김현욱을 초대해버렸다. 아내와 로맨틱한 밤을 꿈꾸던 박수홍은 김현욱이 정말로 올까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준비한 바비큐와 샹그리아로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시작하려던 찰나 김현욱이 깜짝 등장했다. 박수홍은 놀라움과 함께 "너 진짜 대단하다"고 김현욱을 타박했지만, 김현욱은 전혀 굴하지 않고 특유의 넉살과 너스레를 앞세워 박수홍 부부의 여행에 끼어들었다.

김현욱은 자신을 계속해서 타박하며 어떻게든 떠나보내려 하는 박수홍의 마음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끈질기게 남아 있었다. 심지어 박수홍이 양준혁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지만, 김현욱은 양준혁의 구박과 압박에도 불구하고 결코 떠날 마음이 없었다. 급기야 박수홍은 솔로인 김현욱을 위해 "소개팅을 주선하겠다"는 제안까지 하며 김현욱을 보내기 위해 설득에 나섰다.

박수홍이 갖은 노력을 하며 진땀을 흘렸지만, 김현욱은 끝까지 자리를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수홍 부부의 로맨틱한 새해 첫 여행이 엉망이 되어버린 사연은 6일 밤 11시 TV조선 '애정통일 남남북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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