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하남시(시장 이교범)내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 2일 발표한 2013년 기준 하남시 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내 사업체 수는 1만975개, 종사자 수는 5만4356명으로 전년 대비 1.3%, 6.2%가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통신, 출판, 방송 및 정보서비스와 전문기술 서비스, 건설업이 전년 대비 각각 48.9%(23개), 27.5%(49개), 12.5%(52개)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사업체 구성비를 보면 전체 사업 중 도매 및 소매업이 34.4%(3773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 12.8%(1407개), 제조업 11.6%(1273개) 순으로 나타났다.
종사자규모별 사업체 수 구성비로는 종사자 4명 이하 사업체가 전체의 73.4%(8054개), 5~19명은 23.2%(2543개), 20~49명은 2.6%(283개)를 차지했으며 50명 이상이 근무하는 사업체 구성비는 0.8%에 그쳤다.
이번 사업체조사는 종사자 1인 이상의 관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시가 주관하고 통계청이 지원해 2013년 말 기준으로 실시한 전국사업체조사의 결과를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집계한 것이다.
조사대상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이며, 조사시기는 2014년 2월 12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다.
한편 조사 결과는 시정 정책입안 및 계획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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