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동영상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폭격지시…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동영상 보던 아이 “내 손으로 죽일 것”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폭격 지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IS 폭격을 감행한 가운데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에 처하는 동영상을 보며 기뻐하는 군중들의 동영상이 네티즌들을 경악시키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에 게시된 한 동영상에는 IS가 거리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의 참전 폭격 계기가 된 조종사의 화형 영상을 상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스크린 앞에는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의 폭격 지시가 있기 전 발생한 요르단 조종사의 화형 동영상을 보기 위해 IS 군중들이 몰려들었고, 곧 이어 영상에서 몸에 불이 붙자 기도를 하거나 구호를 외치는 등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IS 군중에 섞여 있던 한 어린아이는 요르단 조종사의 화형 동영상을 본 후 “요르단 조종사를 내 손으로 화형시키고 싶다”고 인터뷰하는 모습도 공개돼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가 폭격을 지시하기까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고 있다.
한편 이라크 뉴스는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직접 전투기를 몰고 조종사를 화형시킨 IS 조직을 공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4일 보도했다.
5일 요르단군은 전투기 수십대를 동원해 시리아 내 IS 군사훈련 시설과 무기고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영상=SP TV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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