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야권,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지혜로운 해법 내놓아야”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은 6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지혜로운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야권을 압박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야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의 절체절명의 당위성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눈치 보기가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권 대변인은 “수권정당의 경험을 가진 제1야당이라면 지금껏 논의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무엇이 문제인지, 더 좋은 방안은 없는지 성숙한 자세로 지혜로운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권 대변인은 지난 5일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공개한 ‘연금개혁 관련 기초 제시안’에 대해 “정부에서 기초안을 마련하고 국가 재정 건전성을 위한 공무원연금 개혁 의지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남은 시간 동안 정치권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정부와 함께 합리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야권의 협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