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시장 매출 1조1000억원…유료방송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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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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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방송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IPTV 시장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6일 낸 ‘2014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전체 방송시장 규모는 14조347억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어났다.

이중 홈쇼핑을 포함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매출 규모가 6조756억원(43.3%)으로 가장 컸으며 IPTV 매출은 2012년 말(8429억원)보다 무려 33.5% 증가한 1조1251억원을 기록했다.

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결합상품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유료방송시장의 43.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6%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주문형비디오(VOD)의 매출액도 전년보다 45% 증가한 4331억원을 기록해 VOD 시장이 급속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IPTV와 종편 등 신규 사업자가 등장한 뒤로 유료방송가입자 시장과 PP시장, 방송광고시장 등 시장 전반에 걸쳐 1, 2위 사업자 간 격차가 좁아지며 시장 집중도가 완화돼 경쟁이 이전보다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시장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위성방송·IPTV 등 유료방송시장은 SO가 72개 구역에서 가입자 1위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전체 가입자 수 정체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전국 가입자수 1위인 KT계열 점유율이 2012년 25.8%에서 2013년 27.2%로 증가해 5개 구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IPTV와 SO진영 간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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