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맏아들로 GS그룹 4세 경영인인 허윤홍 GS건설 상무와 친인척은 엔씨타스 지분을 100% 가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비상장 시설관리업체인 엔씨타스는 올해 계열사인 GS건설 및 GS네오텍, PNS, 파르나스호텔 4곳으로부터 약 76억원어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전년 계열사에서 올린 매출 약 40억원, 2013년 10억원 대비 각각 90.31%, 690.05%가 늘어난 액수다. 엔씨타스에 일감을 주는 계열사 수도 2013년 GS건설, GS네오텍 2곳에서 올해는 4곳으로 2배 많아졌다.
엔씨타스는 어느 계열사에서나 일감을 받기 쉬운 시설관리업을 영위하면서 매출을 늘리고 있다. 계열사가 아닌 GS그룹 유관업체도 마찬가지다. 엔씨타스는 설립 5년도 안 됐지만, 1차례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허윤홍 상무를 제외한 엔씨타스 주주는 총 7명으로 허창수 회장 측 4촌이내 혈족인 정현ㆍ주홍ㆍ태홍ㆍ치홍ㆍ진홍ㆍ철홍ㆍ두홍 씨다. 지분은 허윤홍 상무가 약 30%로 가장 많고, 나머지 주식을 7명이 나눠 가지고 있다.
엔씨타스는 올해 파르나스호텔이 소유한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시설관리로만 약 56억원을 벌어들인다. GS건설도 LG순천빌딩, 국방문화연구센터 관련 일감을 엔씨타스에 준다.
허창수 회장 친인척이 출자한 회사는 엔씨타스 외에도 많다.
STS로지스틱스와 삼양통상, GS네오텍, 옥산유통, 켐텍인터내셔날, GS아이티엠이 여기에 해당한다. 삼정건업 및 삼양인터내셔날, 보헌개발, 승산, 승산레저도 마찬가지다.
이 가운데 상장사는 삼양통상 1곳뿐으로 나머지 10곳이 모두 비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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