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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넥슨재팬 권리행사 반발... "경영간섭 일방적이고 과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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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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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넥슨이 본격적으로 엔씨소프트 경영에 간섭하자 엔씨소프트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6일 "넥슨재팬이 내용증명의 형태로 경영 의견을 엔씨소프트에 전달했고 이를 확인했다"며 "법과 원칙, 그리고 고객과 모든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에 따라 넥슨재팬 의견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넥슨은 엔씨소프트 최대주주 자격으로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참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넥슨재팬의 일방적인 경영 의견 제시는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크다"며 "엔씨소프트는 전체 주주들의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이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넥슨재팬의 일방적이고 과도한 경영간섭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훼손과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최악의 상황에 귀결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현재의 경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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