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시가 학교의 새로운 모습과 미래를 만드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에 함께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6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홀에서 채인석 화성시장과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MOU 체결식'을 가졌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 부지 안에 문화복지시설을 짓고 인근 공원 부지에 운동장을 조성해 주민과 학생이 두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학교는 충분한 운동장 공간을 확보하고, 주민은 학교의 문화복지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오는 3월 개교예정인 동탄 2신도시에 위치한 동탄중앙초가 첫 대상으로, 이날 협약식 이후 기공식이 함께 열렸다
이에 동탄중앙초등학교에는 내년 9월까지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 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같은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주민 모두가 선생님이 되고, 마을 전체가 학교가 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우리 마을이 아이들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길러내야 한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 것처럼, 교실과 학교울타리를 넘어 마을 전체가 하나의 큰 학교가 되어 공공시설 개방 등 학습과 배움 문화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지역사회 모두가 배움과 가르침을 나누는 교육품앗이를 해, 학생과 주민 모두의 새로운 배움터로 가르침의 터로 놀이터가 되는 꿈의 학교로 만들어 갈 것”을 당부 했다.
한편,도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복합시설 건립을 시작으로, 화성시와 동탄2 신도시에 2018년 개교예정인 2개교(중1, 초1) 등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