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활민원팀, 산불발견 초기진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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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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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생활민원팀이 지난 4일 오후 2시께 627번 지방도 연서면 솔터고개 인근에서 산불을 발견하고 초기 진화에 성공해 큰 산불 피해를 미연에 방지했다. (사진은 산불 초기 진화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난달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생활민원팀이 발 빠른 대처로 대형 산불을 초기에 진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 생활민원팀은 지난 4일 오후 2시께 연서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파손된 시설물 개·보수를 위해 순회하던 중 627번 지방도 연서면 솔터고개 인근 수디산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산불 진화에 나섰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조이철 생활민원팀장과 팀원들은 산불 초기 진압을 위해 산불의 진행경로와 풍향을 재빠르게 판단하고 가지고 있던 삽과 빗자루를 이용, 흙으로 불을 덮는 방식으로 초기진화에 나서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2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만약 산불을 그냥 지나쳤거나 119가 올 때가지 기다리고 있었다면 더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큰 화재를 발 빠른 초기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송인국 민원담당관은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한 점을 직접 찾아 해결해 주는 ‘손톱 밑 가시’ 제거 역할을 위해 생활민원팀을 꾸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항상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민원팀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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