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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경제협회 신년회 개최...'청양의 해 한중 양국 교류의 지속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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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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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개최된 '한중경제협회 신년회'에 참석한 한중 각계 인사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임방준 기자]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한중경제협회가 지난해 이뤄낸 한중 양국의 교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신년회를 개최했다.

6일 명동의 한 식당에서 개최된 이번 신년회에는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 구천서 한중경제협회 회장,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포함해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 한중 양국 언론매체 관계자, 중국 유학생 대표 등 양국 각계 인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구천서 한중경제협회 회장. 
 

구천서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5년은 한중 양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해"라면서 "이에 한중 양국은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경제무역과 교류 발전에 힘써야 한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양국은 경제와 사회 등 여러 분야에 있어 수많은 성과를 거둬냈다"면서 "한중경제협회와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으로 한중 경제 발전의 밝은 청사진을 지속적으로 그려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


추궈훙 대사는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방한 시 양국 정상은 양국관계가 공동발전을 실현하는 동반자, 지역평화에 기여하는 동반자, 아시아의 발전을 추진하는 동반자, 세계번영을 촉진하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양국 교역 규모가 올해 처음 3000억 달러에 육박했고, 한중 양국 인적교류 1000만명 시대가 열렸으며, 양국 인문 교류 활동이 다양해지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와 우호의식이 부단히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추 대사는 "2주전 왕양(汪洋)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성공적인 공식방문, '중국 관광의 해' 행사의 개최 등은 2015년 중한관계 발전의 좋은 출발을 알렸다"면서 "여기에는 양국 정부와 국민의 공동 노력 속에 한중경제협회와 같은 각계 대중(對中) 우호 단체와 인사들의 노력이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가오는 청양의 해에는 중한관계가 준마처럼 더욱 빠르게 발전해 나갈 것이며, 중한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체결 등도 순조롭게 체결될 것"이라면서 "올해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중국 항일 승전 70주년, 한반도 광복 70주년 등을 맞이해 서로 지지하고 협력함으로써 양국이 세계 평화와 안보 수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정부, 국민, 사회 각계의 부단한 노력 하에 중한 협력동반자 관계는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며, 국제지역의 안보와 발전 수호, 아시아와 세계 발전을 위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한중경제협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국 교류와 친선 증진, 산업교류와 경제협력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중경제협회와 중국대사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중경제협회는 2001년 한·중 양국 기업인 사이의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국의 산업발전에 공헌하며 양국간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당시 산업자원부 중국협력기획단 소속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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