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독자 웹 스트리밍 '애플 TV'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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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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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애플이 자체 인터넷 스트리밍 TV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개발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다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 TV 콘텐츠를 웹에 직접 전송하기 위해 TV 프로그래머들과 협의하고 있다. 협상은 아직 초기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 TV나 다른 공급자를 통해서가 아닌 애플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게 주목된다. 사용자가 애플TV 접속 채널에 대한 결제를 하면 그 대금이 중간 공급자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애플에 전달되는 식이다.

당초 애플은 케이블 회사들과 협업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케이블 회사들이 애플이 셋톱 박스에 진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내비쳐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위성 TV 회사 Dish도 한달에 20달러를 내면 10개 채널을 볼 수 있는 ‘Sling TV’를 개시했는데 애플의 웹 TV 서비스는 이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팀 쿡 사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TV가 70년대로 퇴보했다”며 비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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