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스포츠용품업연합회 한국 방문 “중국 진출, 지금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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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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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중국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의 주최측인 중국스포츠용품업연합회 대표단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스포츠용품업연합회는 중국 국무원 직속 기구로 국가체육총국의 중국 스포츠 용품 업계에 대한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 사무국 넥스나인에 따르면 대표단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오는 5월 8일부터 11일 중국 복건성 푸저우시에서 개최되는 중국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를 국내 기업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중국국제스포츠용품박람회는 총 3000여개 브랜드와 200여곳의 미디어가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가진 박람회이자 중국의 손꼽히는 국가 급 박람회다. 특히 올해 박람회가 개최되는 복건성 푸저우시는 중국 스포츠 브랜드의 탄생지로 불리는 곳이다. 복건성은 중국의 ‘안타(安踏)’, ‘터부(特步)’, ‘361°’, 피커(匹克)’ 등 중국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나온 곳이자 일찍이 나이키 아디다스의 중국 현지 공장이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

또한 중국 국제 스포츠 용품 박람회는 실제로 중국 스포츠 업계의 꾸준한 성장과 수요를 반영해 오고 있다. 중국은 최근 2022년 동계 올림픽 개최를 공식 선언했다. 이와 함께 중국 국무원은 ‘스포츠 산업 발전 가속화 및 스포츠 소비 촉진에 관한 의견’을 통해 2025년까지 스포츠 산업 규모를 5조 위안(약 860조4500억원)대로 키운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러한 중국 스포츠 시장의 성장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교역 확대를 통해 포화상황에 이른 국내 스포츠 아웃도어 기업의 중국 진출을 노려볼 만 하다.

넥스나인측은 지난 1993년에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중국 스포츠 용품 박람회는 이러한 중국 스포츠 산업의 흐름과 소비성향을 가까이 들여다보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스포츠용품업연합회 또한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아웃도어, 레저용품, 헬스 등 주력 상품과 기업이 중국 스포츠 용품 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 대한 참가 문의는 한국 사무국 ㈜넥스나인으로 하면 된다.
<문의: 02-2088-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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