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세월호 침몰사고 후 선박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수준을 감안해 대출규모를 지난해 500억 원에서 125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대출상환기간도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등 지원조건도 개선했다.
해수부는 2015년 연안선박 현대화 이차보전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9일 공고를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을 계획이다.
이어 10일부터 부산·인천·목포 등 권역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청자는 기업 건실도, 연안해운 기여도 등 8개 항목에 대해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대상에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수협은행에서 선박건조자금을 대출 받게 되며, 정부는 대출이자 중 3%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전해준다.
서정호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해상안전확보와 여객 서비스은 ㅁㄹ론 침체된 국내 조선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후화가 심각한 연안선박의 현대화를 위해 선사들의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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