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2015년을 상승세로 열었던 최나연(SK텔레콤)이 둘째 대회에서 커트탈락했다.
최나연은 7일(현지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GC(파73)에서 열린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LPGA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쳤다.
최나연은 2라운드합계 3오버파 149타(75·74)로 커트라인(1오버파)에 2타 뒤져 3,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허미정(하나금융그룹)과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골프)도 합계 5오버파 151타로 커트탈락했다.
이 대회는 악천후와 일몰로 경기가 지체되고 있다. 1,2라운드에 이어 속개된 3라운드도 제 일정에 끝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일몰로 3라운드가 순연된 가운데 선두권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리나 필러(미국)는 9번홀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세영(미래에셋)과 재미교포 ‘루키’ 켈리 손, 렉시 톰슨(미국) 등은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 2라운드 선두 유선영(JDX)을 비롯해 박인비(KB금융그룹) 박희영(하나금융그룹)등은 중간합계 8언더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는 15번홀까지 중간합계 4언더파로 30위권, 백규정(CJ오쇼핑)은 14번홀까지 중간합계 1언더파로 50위권을 달리고 있다.
2라운드합계 1오버파 147타 이내에 든 74명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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