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가족도 외면한 알비노 라쿤 '짹짹이'의 성장기

동물농장 알비노 라쿤[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물농장'에서 알비노 라쿤 '짹짹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일반 라쿤과 다르게 분홍빛 코와 발바닥을 제외하고 순백색으로 뒤덮인 알비노 라쿤 '짹짹이'의 성장기가 그려졌다. 

오른쪽 귀보다 왼쪽 귀가 작아 '짹짹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알비노 라쿤은 순수한 인상보다 까칠한 성격으로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다녔다. 하지만 짹짹이가 통제불능이 된 것은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부모에게 외면받고 죽음의 고비를 넘겼던 탓이었다.

이에 사육사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특단의 조치를 취했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짹짹이를 외면했다. 결국 사육사는 고민 끝에 같은 생김새를 가진 알비노 스컹크와 짹짹이를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