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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방공무원 1만7561명 선발… 전년보다 25%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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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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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신규 채용. 표=행자부]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올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할 지방공무원이 모두 1만7561명 선발된다. 행정자치부는 작년 1만4087명보다 3474명(25%) 늘어난 규모를 올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새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서비스 등 지자체의 신규 수요와 퇴직자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총 1만6164명(7급 431명, 8‧9급 1만5315명, 연구‧지도직 418명)에 특정직(소방) 1356명, 별정 및 임기제 41명을 뽑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86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2823명, 부산 1362명, 경북 1350명, 강원 1279명, 전남 1188명, 경남 1009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세종시(33명)·대전(213명)·광주(226명)·인천(259명)은 상대적으로 적다.

특히 사회통합차원에서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통해 786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679명)보다 107명이 더 증원된 수치다.

저소득층 구분에서는 9급 대상 537명이 채용된다. 북한이탈주민도 9급에 한해 3명을 경력경쟁 임용할 방침이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의 최종 인원은 284명으로 지난해 267명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1317명(7급 4명, 8·9급 1313)으로 1년 전(632명)보다 배 이상 많아졌다. 응시자격, 시험과목 및 정년은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하고 근무는 오전 또는 오후로 정해진다(1일 4시간, 주 20시간). 보수는 근무시간에 비례해 주어진다.

급증하는 재난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난관리 역량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재안전직 7·9급 91명(2014년 7급 3명, 9급 88명)을 뽑을 계획이다. 시·도별 구체적 시험 일정과 선발 인원은 이달 중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게 된다.

다음달 14일 전국 동시에 시행되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는 총 1670명(전일제 1497명, 시간선택제 173명)을 선발한다.

6월 27일과 10월 17일 각각 시행될 지방직 9급, 지방직 7급 공채시험 원서접수의 경우 시‧도별로 3~4월 중, 7~8월 중 실시된다. 단, 서울에서는 6월 13일 한데 이뤄진다.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은 "현장‧생활중심, 주민공동체중심의 생활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공직관이 뚜렷하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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