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권(57)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이 8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임명됐다. 지난해 10월 말 체육관광정책실 실장을 맡은지 3개월여 만이다.
1958년 전라북도 부안에서 출생, 영동고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3회에 합격한 박민권 차관은 현역 차관 중 가장 낮은 기수이지만 치밀한 기획력과 업무추진 능력이 강점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공보처 출신의 박 차관은 저작권과장, 문화산업정책과장, 예술정책과장, 해외문화홍보기획관, 관광레저기획관, 미디어정책관, 체육관광정책실장 등 문체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입법 과정에서 복잡한 출판·유통업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절충을 이끌어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어 방송과 게임·음반, 저작권 등 문화산업 부문의 주요 직책을 수행해 온 박민권 제1차관은 관광체육레저실장을 맡아 오는 5월 밀라노엑스포에서 진행될 한식 한류를 주제로 한 한국관 운영의 실무 준비를 해왔다.
다음은 박민권 문체부 제1차관 프로필.
▲1958년 전북 부안 출생▲ 영동고▲연세대 신학과 ▲ 행시 33회 ▲ 문화관광부 저작권과장 ▲ 문화관광부 문화정책팀장 ▲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국 예술정책과장 ▲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체육레저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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