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설 명절 앞두고 ‘특별 감찰단’ 가동

  • - 3개반 19명으로 편성…금품·향응 수수 행위 등 집중 점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설 명절을 맞아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대대적인 감찰 활동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도 감사위원회는 이번 명절부터 3개반 19명으로 ‘특별 공직비리 감찰단’을 편성, 도 본청과 사업소·직속기관, 시·군 등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전방위 활동을 펼친다.

 중점 점검 내용은 ▲금품·향응 수수 행위 ▲기관장 등 간부급 공직자 및 인허가 등 취약부서 공직자 복무 실태 ▲다중이용시설 형식적 점검·안전관리 소홀 행위 등이다.

 또 ▲각종 불법·탈법 행위 묵인 및 민원사항 방치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공무원은 제공자에게 반드시 반환토록 하고, 제공자의 주소를 알 수 없는 등 반환하기 어려울 때에는 소속기관장 에게 신고토록 의무화한 제도를 강력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도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공금 횡령이나 금품·향응 수수, 편의 제공 등 비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는 한편,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감찰활동으로 위축되는 사례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감찰활동에서는 또 수범 공무원도 발굴하는 등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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