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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절차.[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오는 9일부터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접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이란 인구변화율이나 소득수준 등 낙후도 종합평가가 낮은 성장촉진지역인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규모 창조융합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생활인프라(공원 등) 조성과 프로그램 사업(숲속도서관 등)을 통합 지원하거나 기반시설(교량 등)에 문화 콘텐츠(테마)를 융합하는 방식이다.
예전에는 주로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위주 기반시설을 확충했지만 사업은 주민 삶의 질 제고와 관련된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을 병행 지원한다는 점이 다르다. 교통복지 향상이 시급한 지역활성화 지역(성장촉진지역 중 낙후도가 심한 상위 30%)에 대해서는 예약형 버스 등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운영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15~35개 신규 사업을 선정·지원하고 내년부터 계속사업 규모를 고려해 신규 사업 물량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지역정책과 관계자는 “지역수요 맞춤지원을 통해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창의적 사업이 발굴되어 추진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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